▲ 평택시 2차 농특산물드라이브스루 마켓에서 시민들이 물건을 구매하고 있다./사진제공=평택시

평택시가 지역 농가를 위해 준비한 지역 농특산물 2차 드라이브스루 판매가 성황리에 마무리되면서 1차 완판에 이어 완판 행진을 기록했다.

시는 농특산물 생산 농가와 시민들의 추가 행사 요청으로 지난 4일과 6일, 8일 세 차례에 걸쳐 권역별(남부, 서부, 북부)로 2차 마켓을 열고 완판 속에 마무리했다고 10일 밝혔다.

앞서 지역 농가들의 판로 모색과 경제 활성화를 목적으로 지난 4월 시작한 지역 농축산물 드라이브스루 마켓은 3차례 진행하며 시민들의 뜨거운 성원 속에 종료됐다.

2차 마켓에서는 쌀과 돼지고기, 김치 등 기존 학교급식 판매 품목 외에도 슈퍼오닝쌀과 배, 멸균우유 등 6가지의 다양한 상품을 시민들에게 선보였다.

특히 신선하고 안전한 농축산물을 시중 가격보다 15~58% 대폭 저렴한 가격으로 판매해 시작 한 시간 전부터 차량이 행사장에 줄지어 대기하는 등 호응이 뜨거웠다.

쌀과 배는 판매 1시간여 만에 매진돼 추가 물량을 주문할 정도로 호응을 얻었으며 고기, 김치 등 모두 8500여 만원 상당의 품목들이 모두 완판됐다.

시 관계자는 “농특산물 드라이브스루 마켓 2차 행사는 시민들의 높은 만족도와 재구매 요청으로 다시 열게 됐다”며 “농특산물 소비 위축, 학교 개학연기 등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농가와 생산 단체에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평택=오원석 기자 wonsheok5@incheo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