확진 14명·무증상 감염자 20명…지린성 수란시 '고위험'으로 상향

 

▲ 9일 상하이의 한 공원에서 아이들이 놀고 있다. 상하이는 이날 중대 돌발 공공위생 사건 대응 수위를 2급에서 3급으로 하향했다. [신화=연합뉴스]

 

 

 

중국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신규 확진 환자가 9일 만에 두 자릿수대로 다시 늘어났다.

중국 국가위생건강위원회는 지난 9일 하루 동안 중국 본토의 코로나19 신규 확진 환자는 14명이며 사망자는 없었다고 10일 발표했다.

핵산 검사 양성 반응을 보였지만 발열, 기침 등 증상을 나타내지 않은 '무증상 감염자'는 20명이 확인됐다.

확진 환자 가운데 본토 발생은 12명이다. 중 지린(吉林)성에서 11명, 코로나19 발원지인 후베이(湖北)성 우한(武漢)에서 1명이 나왔다.

11명의 확진자가 나온 지린(吉林)성 수란(舒蘭)시는 국가 기준에 따라 위험등급이 '중위험'에서 '고위험'으로 상향됐다.

중국 전역에서 10명 이상의 확진 환자가 보고된 것은 지난달 30일 이후 9일 만이다.

중국의 코로나19 누적 확진 환자는 8만2901명이며 사망자는 4633명이다. /조혁신기자mrpen@incheo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