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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래 기다린 K리그 개막전, 10년 기다린 승리 따낼까
오래 기다린 K리그 개막전, 10년 기다린 승리 따낼까
  • 이종만
  • 승인 2020.05.07 20:3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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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Utd 내일 대구와 첫 경기 격돌
2010년 이후 1라운드 승전보 전무
무고사 vs 세징야 외국인 대결 관심

수원, 오늘 `디펜딩챔프' 전북 상대
지난해 득점왕 타가트 공격력 기대
▲ 지난달 인천축구전용경기장에서 진행된 자체훈련을 마친 뒤 임완섭 감독을 중심으로 미팅을 하고 있는 인천유나이티드 선수단. /사진제공=인천유나이티드

프로축구 `하나원큐 K리그1 2020'이 8일 오후 7시 전북과 수원의 개막전과 함께 막을 올린다.

코로나19 여파로 개막이 연기되고 무관중 경기를 치르는 등 변수가 많지만, 오랜 기다림 끝에 돌아온 K리그가 더욱 반갑다.

특히, 2010년 이후 개막라운드(홈·어웨이 모두 포함)에서 한 번도 이겨본 적이 없는 인천으로서는 개막전 승리가 간절할 수밖에 없다.

인천은 9일 오후 4시30분 인천축구전용경기장에서 대구와 개막전을 치르는데, 공교롭게 이 두 팀만 2013년 승강제 도입 이후 2019시즌까지 치러진 개막라운드에서 승리를 거두지 못했다. 인천은 7경기에서 4무 3패, 대구는 4경기에서 1무 3패를 기록 중이다.

공교롭게 인천과 대구만 올 시즌 K리그1에 참가하는 12팀 중 개막라운드 승리가 한 번도 없다.

따라서 두 팀 중 누가 `개막라운드 무승' 징크스를 깰 수 있을지 관심이 모아진다.

지난 시즌 대구와 인천은 희비가 엇갈렸다. 대구는 박진감 넘치는 경기력을 선보이며 리그 5위로 여유있게 파이널A에 안착했고, 인천은 시즌 마지막까지 살얼음판 같은 잔류 싸움 끝에 간신히 K리그1에 남았다.

하지만 이는 지나간 과거고, 2020 시즌은 새로 쓰여진다.

대구는 에이스 세징야에 이어 역대 K리그 외국인 최다골 보유자 데얀을 영입하며 더욱 날카로워진 공격력을 자랑하고 있다.

인천도 어려울 때마다 팀을 구한 무고사가 건재하고, 그동안 훈련을 착실히 수행하며 좋은 몸 상태를 유지하고 있는 장신 공격수 케힌데도 있다.

인천 공격수 김호남은 6일 저녁 아프리카TV`하나원큐 K리그1 2020 랜선 출사표' 생방송에서 “인천은 잠재력이 무궁무진하다. 좋은 전용구장, 두터운 팬층, 수도권이라는 메리트도 있다. 선수들이 성적만 낸다면 폭발적인 인기몰이를 할 수 있을 것 같다. 그 도약을 하는 해가 올해가 될 것이라고 생각한다”고 밝혔다.

아울러 전년도 K리그1과 FA컵 우승팀이 만나는 `K리그1 공식 개막전' 전북과 수원의 대결에도 팬들의 이목이 쏠린다.

전북과 수원의 맞대결은 8일 오후 7시 전주월드컵경기장에서 펼쳐진다.

`리빙 레전드' 이동국, 2019시즌 K리그 MVP 김보경, 국가대표 이용, 김진수 등 올해도 리그 최강 스쿼드를 갖춘 전북은 K리그 최초 4연패를 노린다.

수원은 지난 시즌 8위에 머무르며 아쉬움을 남겼지만 득점왕 타가트의 폭발적인 득점력은 올해도 계속될 전망이다.

/이종만 기자 malema@incheon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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