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 TF 구성 … 정부 문화사업 응모
“300만 인천 시민이 `음악'으로 이어지다.” `인천음악도시'는 문화 인천의 목표이다. 우리나라 근대 음악의 출발점이자 대중음악의 새로운 메카로 자리 잡은 `인천'이 음악을 통해 도약을 준비 중이다.
인천시는 음악과 관련된 도시 강점을 살리고 시민들이 인천에서는 항상 음악을 즐길 수 있도록 하기 위한 `인천 음악도시' 조성에 나선다고 7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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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상호 시 문화예술과장은 “음악을 도시 브랜드 핵심 콘텐츠로 특화해 문화예술을 통한 시민 삶의 질을 높이고 도시 가치를 높이겠다”며 “글로벌 음악도시 브랜드를 활용한 문화마케팅으로 부가가치 창출이 기대된다”고 설명했다.
부산하면 `영화도시'로 인식되듯, 인천도 `음악도시'로 문화적 도시 역량을 높이는 것이다. 특히 시민-음악인-도시를 이어 인천시민이면 누구나 음악을 즐길 수 있고 음악인들은 인천에서 재능을 마음껏 펼칠 수 있게 하는 점이 최종 목표이다.
시는 국악과 클래식, 대중음악 등을 총망라한 음악도시 조성을 위해 민관협의체(TF)를 구성했고, 정부의 문화도시 사업에 응모해 `인천 음악도시'로 선정되기 위해 행정력을 모으고 있다.
365일 인천 곳곳에서 음악이 울려 퍼지고, 시민이 자발적으로 음악에 참여할 수 있는 음악공간과 악기대여는 물론 음악인들의 창작소 마련, 한국대중음악자료원 설립 등도 진행된다.
/이주영 기자 leejy96@incheon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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