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왕시는 민관합동으로 1300억원을 들여 의왕테크노파크를 준공했다고 했다고 7일 밝혔다.

이날 준공식은 김상돈 의왕시장을 비롯해 윤미근 시의장, 도의원, 시의원과 유관단체장 및 시민 등 3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코로나19 확산방지를 위한 거리두기와 방역조치 완료 후 열렸다.

의왕테크노파크는 의왕시가 계획한 최초 산업단지로 시를 비롯한 KDB산업은행, 한국감정원, 효성중공업(주) 등이 주주로 참여해 2017년 9월 기공식을 갖고 금년 3월 준공한 산업단지는 총 조성면적 15만8708㎡ 규모로 산업시설용지 5만8726㎡, 물류시설용지 2만364㎡, 복합용지 7263㎡, 지원시설용지 5891㎡ 등으로 구성돼 있다.

또 2017년 3월 첫 분양을 시작해 산업시설 용지 (20필지) 7만9090㎡와 복합 용지(1필지) 7263㎡가 21개 업체에 100% 분양 완료돼 5월 현재 7개 기업은 입주 완료했다. 5개 기업은 건축공사가 진행 중으로 입주상황도 순조롭다.

산업시설용지에는 지하1층~지상15층, 연면적 6만1000㎡ 규모의 지식산업센터가, 복합용지에는 지하4층~지상12층 연면적 6만4000㎡의 대규모 가구판매시설 및 공장들이 유치되는 것을 감안한다면, 약 400여 개 기업이 의왕테크노파크에 입주할 것으로 예상된다.

김상돈 시장은 “의왕테크노파크의 성공적인 조성으로 약 3000여개의 일자리 창출과 약 4000억원 이상에 달하는 경제적 파급효과로 지역경제 활성화를 기대할 수 있게 됐다”며 “앞으로 첨단기술을 보유한 기업과 많은 인력을 유치하여 희소가치를 보유한 수도권 남부의 신성장 동력으로 새롭게 자리 잡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의왕=김영복기자 ybkim@incheo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