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민우 경기신용보증재단 이사장이 직원들에게 감사의 마음과 응원의 메시지를 담은 손편지와 미니화분을 전달했다.

최근 코로나19 사태로 침체에 빠진 도내 지역경제를 살리기 위해 전 직원들이 밤낮과 휴일을 반납하는 등의 노력을 격려하는 차원이다.

이 이사장은 손편지에 “누군가에게 매일 기쁨을 주고 어려운 이들의 눈물 훔쳐주는 당신이 희망입니다. 당신의 우리 재단의 자랑이고 영웅입니다”라며 “조금만 더 힘내 주세요. 조금만 더 참고 견뎌 주세요. 코로나19가 잦아들 무렵 내 찾아가서 지쳤을 당신 마음을 꼭 잡아 드리겠습니다”고 적었다.

이 이사장은 “도내 중소기업과 소상공인 지원을 위해 밤낮과 휴일을 반납하며, 각자의 자리에서 맡은바 최선을 다해주고 있는 직원들에게 감사의 마음을 전하고 싶었다”며 “우리 재단의 전부인 직원들을 떠올리며 쓴 손편지가 조금이나마 격무에 힘든 직원들에게 위로가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이에 대해 신속지원전담반 손영민 과장은 “격무로 힘든 직원들을 위해 손수 편지로 응원해줘 너무 감사하다”며 “아직 신청하고 지원을 기다리는 중소기업과 소상공인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경기신보는 코로나19에 따른 신속한 자금지원을 위해 긴급 단기인력 253명 충원과 기존인력 재편성 등으로 구성된 신속지원전담반을 활용해 전 임직원이 전사적으로 노력하고 있으며, 지난 4일 기준 10만6518개 업체에 2조 9928억원의 보증을 지원하며 전국 최대 규모의 지원 실적을 기록하고 있다.

/최남춘 기자 baikal@incheo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