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지난해 5월29일 롯데 콘서트홀에서 열렸던 대한민국 휠체어합창단 4회 정기연주회./사진제공=(사)대한민국휠체어합창단

 

(사)대한민국휠체어합창단이 오는 26일 오후7시 30분 세종문화회관 대극장에서 ‘제5회 정기연주회’를 개최한다.

 

총 4막의 다양한 곡으로 진행되는 이번 연주회는 코로나19 위기를 하나 되어 극복하자는 메시지를 담아 ‘우리는 하나’라는 주제로 마련된다.

광주윈드오케스트라가 연주하며 대한민국ROTC합창단, 김민기(국제신대) 교수, 정하은(고신대) 초빙교수 등이 협연 예정이다.

이번 연주회는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사전 초대 관객만 현장에서 무료로 관람할 수 있다. 유튜브 ‘복지TV’ 채널에서 실시간 시청도 가능하다.

휠체어를 탄 장애인들로만 구성된 (사)대한민국휠체어합창단은 2016년 2월 창단 이래 현재 약100명의 정규단원이 활동하고 있다.

2018년 평창 동계패럴림픽 애국가 제창, 독도사랑 연주회 등 국내는 물론 빈, 로마, 모스크바, 시드니, 뉴욕카네기홀 등 해외 초청연주회에 참가하며 왕성한 활동을 펼쳐왔다. 사단법인 대한민국휠체어합창단은 정기연주회 이후에도 2020년 8월 16일 체코에서 열리는 한·체코 수교 30주년 기념행사에 초청되어 체코 국립음악박물관에서 연주계획이 있는 등 앞으로의 행보가 더욱 기대된다.

정상일(세한대 교수) 상임지휘자는 “대한민국휠체어합창단이 음악을 통해 장애와 비장애의 벽을 허물고 꿈과 희망을 전하는 예술단체로 앞으로 더 왕성한 활동을 이어가겠다”고 밝혔다.

 

/용인=김종성 기자 jskim3623@incheo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