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산 팜 영농조합법인은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는 소외계층을 위해 사용해달라며 안산시에 500만원을 기탁했다고 7일 밝혔다.
안산 팜 영농조합법인은 코로나19 사태에도 인터넷 주문 등 다양한 판로확보 노력으로 꾸준히 매출을 올리는 등 극복에 힘쓰고 있으며, 지난달 24~30일 롯데백화점 안산점에서 열린 ‘코로나19 극복을 위한 농특산물 특별판매행사’에 참여해 얻은 이익을 지역에 환원하겠다는 취지로 기부에 동참하게 됐다.
조낙구 안산 팜 영농조합법인 대표는 “우리보다 더 어려운 이웃에게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기를 바란다”며 “앞으로도 지역의 어려움을 겪고 있는 소외된 이웃들을 위해 지속해서 나눔 활동을 실천하겠다”고 말했다.
안산 팜 영농조합법인은 2013년 설립돼 상록구 팔곡동 일원에서 얼갈이배추, 열무, 상추 등 시설채소류 10품목을 6ha 규모에서 재배하고 있으며, 농산물 우수관리(GAP) 인증, 농산물 이력추적관리, 저탄소농축산물 인증을 받는 등 고품질 안전농산물 재배에 매진하고 있다.
/안산=안병선 기자 bsan@incheon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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