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7호선 석남연장선 역명은 `산곡'
인천도시철도 1호선 송도 연장선의 역명이 `송도달빛축제공원'으로, 서울도시철도 7호선 석남 연장선 역명은 `산곡'으로 정해졌다.

인천시는 5일 인천1호선 송도 연장선 송도7 정거장 역명을 `송도달빛축제공원'로, 서울7호선 석남 연장선 001정거장 역명을 `산곡'으로 행정 예고를 했다.

인천 1호선 송도 연장선은 국제업무지구역~송도달빛축제공원역까지 820m, 총사업비 1782억원으로 2009년부터 공사를 시작해 올해 말 개통될 예정이다.

서울 7호선 석남 연장선은 부평구청역~백마장사거리~석남역까지 4165m, 총사업비 3743억원이 투입돼 내년 상반기 개통된다. 이번에 행정 예고 된 역명은 석남연장선 2개 정거장 중 하나이다. 나머지 1개 역은 환승역으로 석남역이다.

앞서 시는 지난 3월 시 누리집을 통해 역 이름 선호도 조사를 했다. 송도 연장선 역명 후보군은 인천타워, 송도랜드마크시티, 송도달빛축제공원, 송도국제도시, 인천대교였고, 석남 연장선 역명 후보군은 백마장사거리, 산곡청천, 산곡, 원적산, 만장 등이다.

시는 오는 23일까지 시민들의 의견을 수렴해 역명심의위원회 등을 거쳐 이달 말 역명을 확정할 계획이다.

한편 시는 서울7호선 청라 연장사업과 관련해 1·2공구 기본·실시설계 용역을 착수했다고 이날 밝혔다. 청라 연장선은 석남역~공항철도 청라국제도시역까지 10.7㎞에 달하고, 1·2공구는 석남역~청라5교 7㎞이다.

/이주영 기자 leejy96@incheo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