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포시가 코로나19 확산방지를 위해 추진해 왔던 거리 두기 종료와 함께 생활방역 체제로 전환됨에 따라 노인 일자리사업을 6일부터 순차적으로 진행한다고 5일 밝혔다.

이에 따라 시는 노인일자리 수행기관과 수요처에 손 소독제 비치, 사업단 내 청결유지 등의 사업 준비와 사업 개시 후, 사업 종사자 및 참여자의 발열 점검, 마스크 착용 의무화, 참여자 간 거리 유지 등 ‘코로나19 관련 노인일자리 운영가이드라인’을 배포했다.

시는 이번 조치에 따라 올해 계획했던 50개 노인일자리 사업에 참여 중인 2181명의 참여자 중 우선 1341명(약 61%)에 대해 사업을 재개할 계획이다.

재개 분야는 지역사회환경개선, 우리 동네 분리수거 알리미, 시니어순찰대, 공원생태돌보미 등 외부활동이 주축을 이루는 31개 사업 분야다.

시는 코로나19로 사업이 중단됐던 기간에 대해 추가활동을 통해 활동비를 보전해 지급할 예정이다.

공익형 참여자 동의에 따라 선 지급됐던 3월분 활동비도 활동계획에 따라 추가활동을 진행할 계획이다.

정대성 시 노인장애인과장은 “코로나19로 소득 공백이 장기화함에 따라 생계에 어려움을 겪지 않도록 일자리 사업재개를 결정했다”며 “감염예방을 위해 모두 노력하지 않으면 코로나19는 다시 유행할 수 있으므로 수행기관 및 참여자 모두 관련 예방수칙, 행동요령 등 감염병 예방관리에 철저를 요구했다”고 말했다. /김포=권용국 기자 ykkwun@incheo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