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시 주엽1동 지역사회보장협의체는 최근 고독사 예방과 고립가구 지원을 위해 고양로타리클럽·맘&찬 장독대와 ‘강선 어르신 기운찬 지원사업’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5일 밝혔다.

이번 협약은 인구 고령화로 인한 1인 가구 급증에 따라 노인 결식 방지와 고독사 예방을 위해 관·민이 손을 잡았다.

이에 고양로타리클럽(회장 최병곤)은 120만원을 후원하고 반찬 전문점인 맘&찬 장독대(대표 박병하)는 시중가보다 50% 저렴한 가격의 밑반찬을 독거 노인들에게 공급, 부담을 줄였다.

협약에 따라 주엽1동 지역사회보장협의체는 앞으로 거동이 불편하거나 고령으로 스스로 식사를 챙기기 어려운 저소득 노인 10가구를 선정, 매주 1회 1만5000원 상당의 건강하고 균형 있는 밑반찬을 지원한다.

또 협의체 위원들은 가정방문을 통해 지원대상자의 정서적 소외감 해소와 생활실태를 상시 모니터링 해 노인가구의 고독사를 예방한다는 계획이다.

고양로타리클럽은 지난 1년간 주엽1동과 협력해 노후주택 주거환경 개선, 저소득가정 명절 선물 및 김장김치 전달 등 다양한 봉사로 지역사회에 나눔 문화를 실천하고 있다.

최병선 주엽1동장은 “밑반찬 지원사업은 저소득 노인 가정에 꼭 필요하다”며 “반찬 지원을 통해 노인 결식과 고독사 예방 등 일거양득 효과를 낼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고양=김재영 기자 kjyeong@incheo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