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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미디어계열 드라마채널 채널칭이 4일 걸그룹 아이오아이의 중국 출신 주결경이 주연한 36부작 중국 드라마 '대당여법의'를 처음 방송한다.

'대당여법의'는 인기 동명소설을 각색한 드라마로 모친 살인사건의 진상을 파헤치기 위해 검시관이 된 당나라 여성 염안의 이야기를 다룬다. 주결경은 삽입곡도 직접 부르며 작품에 대한 의욕을 내비쳤다.

주결경은 중국 매체 인터뷰에서 "첫 주연을 맡은 작품이다 보니 부담이 컸으며, 완전히 염안으로 살기 위해 동료 배우들을 극 중 이름으로 부르며 생활했다"고 밝히기도 했다.

이 작품은 추리극을 기본 골조로 한 탄탄한 스토리를 바탕으로 실제 유물의 모조품, 각양각색의 관복과 도자기 등을 자연스럽게 사용해 역사적인 분위기를 한층 끌어올렸다.

채널칭 관계자는 "주인공은 비록 고대에 태어났지만, 독립적인 여성의 전형적인 모습을 보여 시청자의 시선을 사로잡을 것"이라면서 "경제적인 독립을 이루고, 집안의 혼사를 거부하는 등 현대 여성의 모습을 잘 투영해 공감대를 자극할 것"이라고 밝혔다.

'대당여법의'는 이날 첫 방송 이후 매주 평일 오후 3시 30분, 밤 10시 연속 2회씩 방영된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