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광미 作 '心_풍경' /사진제공=서담재갤러리
Clara Oh현주 作 '명랑한 동거' /사진제공=서담재갤러리

 

서담재갤러리, 김광미·Clara Oh현주 2인초대전 '조형언어_感’ 5월16일까지 개최

인천 중구 송학동에 있는 서담재갤러리에서 5월16일까지 김광미·Clara Oh현주 2인 초대전 '조형언어_感’이 열린다.

김광미 작가는 이번 전시에서 지난 2018년부터 이어오고 있는 ‘心_풍경’ 연작들을 선보인다.

김 작가는 주관적이며 심미적인 작업들로 내재된 정신의 원초적 본질에 물음을 던진다.

그 물음들은 삶의 희노애락이 체화되고 쌓여져 묻어난 정신의 결과물들로 드러나며, 모든 표현행위들 안에서 숨 고르기하며 답을 하고 있다.

의식과 무의식속 의도된 상황들은 미지의 공간 안에서 자신과 마주하며 필연적 삶의 질서를 만들어 내고 있다.

Clara Oh현주 작가는 이번 전시에서 ‘명랑한 동거’의 연작들을 내건다.

Clara 작가는 개인간, 집단간 서로 다른 가치관이나 성향 등 다름에 대한 관용과 상생에 대한 이야기를 무겁지 않게 풀어낸다.

타자와 나의 고유성이 함께 하여 서로 다양한 색으로 만나고 동행하여 아름답게 공존 하고자 하는 인식에서 출발한 작업이다

도형화하고 단순화한 형태, 조형적 여러 요소 가운데 점, 선, 면과 칼라 콤비네이션과 하모니는 따뜻하고 유쾌한 화합과 공생을 꿈꾸는 작가의 소망을 대변한다.

이번 전시를 기획한 이애정 서담재갤러리 관장은 “코로나19로 지치고 답답함을 느껴온 시민들이 부담없이 편안하게 예술적 힐링을 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전시를 마련했다”고 밝혔다.

/여승철 기자 yeopo99@incheo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