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포우리병원이 중앙사고수습본부 지정 경기국제1 생활치료센터(경기남부권)에 지난 28일부터 의료총괄지원단을 파견해 코로나19 경증환자 치료를 시행하고 있다고 30일 밝혔다.

국민안심병원으로 지정돼 코로나19 선별진료소를 운영하는 김포우리병원의 의료총괄지원단은 호흡기내과 전문의와 간호사로 구성돼 검체 채취를 비롯해 환자 건강 상태 관찰 등 코로나19 치료와 관련된 의료 부문을 총괄하게 된다.

파견 의료진은 생활치료센터 내에 마련된 숙소에서 격리 상태로 생활하게 되며 파견 종료 후 일정 기간 자가 격리와 코로나19 검사 결과 음성 판정 후 외래 진료에 복귀하게 된다.

고성백 김포우리병원장은 “코로나19로 국가가 전체적으로 어려운 상황에서 감염 환자치료에 최선을 다해 하루속히 치료를 마치고 일상으로 돌아갈 수 있도록 하는 것이 의료기관의 사명”이라며 “코로나19를 극복할 수 있다는 희망과 의지를 갖고 앞으로도 맡은 바 역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김포=권용국 기자 ykkwun@incheo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