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포시 풍무동 구 도심과 신 도심지를 연결하는 왕복 4차선의 도시계획도로 확포장 공사가 완료돼 인천시(서구 계양구)에서 김포시 사우동(신사우사거리)을 연결하는 풍무로(구 307 지방도로)의 교통난 완화를 기대할 수 있게 됐다.

시는 2018년 10월 착공된 김포 도시계획도로(중로1-15호선) 확포장 공사가 완료돼 유현마을(현대프라임아파트)에서 신사우사거리 경유 없이 국도(48호)를 이용해 강화나 서울 방향 이동이 가능하게 됐다고 27일 밝혔다.

공사 완료에 따라 이 도로를 따라 추진 중인 양도지구 등 민간도시개발사업도 탄력을 받을 전망이다.

이 도로는 유현마을 앞에서부터 풍무2지구 간 430m 구간을 2차선에서 4차선으로 확포장하는 사업으로 토지보상비를 포함해 26억원의 사업비가 투입됐다.

이 사업은 유현마을 앞에서부터 계양천 사거리 일부 구간 병목(왕복 2차로)에 따른 차량 정체 등으로 인한 주민 불편사항 개선을 위해 도로 확장을 결정했다.

김영대 시 도로건설과장은 “풍무동 외곽 지역주민들이 풍무로 경유 없이 김포도시철도(풍무역)와 김포한강로 이용이 가능하게 됐을 뿐 아니라 원활한 차량 통행으로 풍무로 등 풍무동 시내 구간 도로 지·정체 해소도 기대할 수 있게 됐다”고 말했다./김포=권용국 기자 ykkwun@incheo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