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국방어학원이 개최한 ‘코로나 블루 극복 사진 콘테스트’ 출품작 모습./사진제공=합동군사대학교 국방어학원

 

이천 합동군사대학교 국방어학원은 코로나19 극복을 위한 전 국민적 응원에 동참했기 위해 ‘코로나 블루 극복 사진 콘테스트’를 개최했다고 26일 밝혔다.

 

이 행사는 한국어를 배우고 있는 25개국 84명의 외국군 수탁장교들이 코로나19와 사투를 벌이고 있는 민간과 군 의료진들에게 감사의 마음을 담은 응원과 한국 국민에게는 코로나19를 함께 극복하자는 마음을 전달하기 위해 진행됐다.

총 34개 팀이 참가한 이번 콘테스트는 지난 13∼19일 외국군 수탁장교와 한국어 강사들을 대상으로 코로나 블루 관련 자유 주제로 진행돼 자가격리 방법, 스트레스 해소방법, 봄의 풍경 등 다양한 주제를 사진과 멘트로 구성해 온라인 밴드에 탑재한 후 평가받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콘테스트 결과, 필리핀 그렉 중령 등 9명으로 이뤄진 5반이 단체 부문 우승을, 말레이시아 아누아 소령이 개인 부문 우승을 비롯해 우수작 6개 팀이 선정됐다.

사진 콘테스트에서 최우수상을 받은 필리핀 그렉 중령은 “전 세계가 코로나19로 인해 힘든 시간을 보내고 있고 국방어학원도 감염 예방을 위해 거리 두기를 실천하고 있다”며 “이번 사진 콘테스트를 통해 어학원 동료들과 행복한 추억을 쌓고 스트레스를 해소할 수 있었다”고 말했다.

 

/이천=홍성용 기자 syh224@incheo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