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6인조 파스텔걸스. /사진제공=인천시


코로나19로 지친 시민들의 심신을 위로해주기 위해 인천시가 직접 나섰다. 대중음악과 클래식 등 다채로운 라이브공연의 온라인 서비스를 준비했다.

시는 인천연예예술인협회와 함께 28일 오후2시 무관객 온라인 생중계 공연을 한다.

인천문화예술회관 소공연장에서 진행될 무대에 `너의 목소리가 들려 시즌5' 우승자인 성다빈(아이돌그룹 에이프린스 멤버), 인천출신 5인조 걸그룹 `에피소드'와 6인조 걸그룹 `파스텔걸스', 트로트 가수 최수호, 발달장애인 혼성4인조 파란북극성 등 총 6개팀이 오른다.

2시간 가량 진행될 이날 공연 진행은 보이그룹 제국의아이들 메인 랩퍼 김태헌이 맡았다.

공연은 인천시 공식 유튜브를 통해 시청할 수 있으며, 인천시 홈페이지 내 `힘내라! 인천시민!' 페이지에서 다시보기로도 즐길 수 있다.

이와 함께 인천문화예술회관도 다음달 15일 오전 10시 인천시립교향악단 챔버오케스트라의 `차이코프스키 리부트'를 온라인 공연으로 갈음키로 했다. 또 인천시향은 다음달 29일 오후7시30분엔 `제387회 정기연주회'를 통해 `작곡가 집중탐구1-차이코프스키' 공연을 2시간 동안 유튜브 생중계로 진행한다.

이 밖에도 인천시는 온라인 박물관과 인천시 홍보대사들의 `사회적 거리두기 릴레이 캠페인' 등을 시 홈페이지, 공식 유튜브,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 채널에 올려 호응을 얻었다.

특히 집에서 편하게 볼 수 있는 `스타일 축구 레슨', `집에서 문화생활 즐기기', `홈트레이닝' 등이 높은 조회수를 기록했다.

백상현 소통기획담당관은 “인천시민들이 코로나19로 인한 스트레스를 건강하게 극복할 수 있도록 3월부터 각종 온라인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며 “시민호응이 커 이번에는 5월말까지 이어지는 라이브방송을 준비했다”고 말했다.

/장지혜 기자jjh@incheo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