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2년간 최대 720만원 지원

경기도는 도내 중소 제조업체에 일하는 청년을 지원하기 위한 `청년 마이스터 통장' 사업의 올해 대상자 모집 경쟁률이 1.89대 1을 기록했다고 22일 밝혔다.


5000명 모집을 위해 지난 1일부터 16일까지 진행한 공모에 모두 9453명이 신청했다.


지난해는 5000명 모집에 7353명이 신청해 1.47대 1의 경쟁률을 보였다.


신청자 지역별로는 수원 957명, 화성 914명, 안산 910명, 성남 570명, 용인 559명 순으로 나타나 중소 제조업체가 많이 분포하고 있는 지역 청년들의 신청이 많았다.


도는 오는 30일까지 서류심사를 거쳐 월 급여, 근속 기간, 경기도 거주기간 등을 종합 평가해 지원 대상자를 확정한 뒤 다음 달 6일 청년노동자 지원사업 홈페이지(https://www.jobaba.net)에 명단을 발표한다.


대상자로 선정되면 분기별 90만원씩 2년간 최대 720만원을 지역화폐로 지원받는다.


청년 마이스터 통장 사업 지원 대상은 도내 거주 만 18∼34세의 중소 제조업체 노동자로, 월 급여 260만원 이하이고 주 36시간 이상 일해야 한다.


도 관계자는 “청년 마이스터 통장 사업은 중소 제조업에 일하는 청년노동자의 장기 재직을 유도해 기업과 노동자 모두 상생할 수 있는 사업”이라고 말했다.

/최남춘 기자 baikal@incheo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