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관련해 정부 조속지원 이어
4차 철도망 등 현안 공감대 형성 전망
박남춘 인천시장과 21대 총선 인천 당선인 13명의 첫 만남이 24일 성사됐다.
인천시는 박 시장 주재로 21대 총선 인천 당선인 13명과 오찬간담회를 오는 24일 개최한다고 20일 밝혔다. 이번 4·15 총선에서는 인천 13개 선거구에서 더불어민주당 11명, 미래통합당 1명, 무소속 1명의 당선인이 배출됐다.
박 시장은 총선이 끝난 직후인 지난 16일 13명 당선인에게 축하전화를 했고, 시 실·국장들이 당선인에게 직접 축하 꽃다발을 전달했다.
시는 “이번 간담회는 21대 총선 후 인천 13명의 당선인과 박 시장의 첫 만남”이라며 “자유로운 분위기 속에서 대화가 오갈 것으로 예상한다”고 설명했다.
박 시장은 이 자리에서 코로나19 관련 정부 지원이 조속히 국회를 통과해 시정에 빠르게 반영될 수 있게 부탁할 것으로 보이고, 내년 국비 확보와 국가 직·간접 사업에서 인천시 관련 현안사업이 포함될 수 있게 의견을 전달할 것으로 알려졌다. 13명의 당선인은 선거 과정에서 지역 유권자들에게 언급한 공약 사항을 시에 전달해 시정에 반영될 수 있게 요구할 전망이다. 특히 올해 중 확정될 제4차 국가철도망구축계획 등에 인천 교통 인프라 확충 사업은 물론 직·간접 사회기반시설(SOC)과 관련해 논의도 이뤄질 것으로 관측된다.
시 정책기획관실 관계자는 “24일 일정을 놓고 13명의 당선인과 최종 조율 중”이라며 “박 시장과 13명 당선인의 첫 만남인 만큼 구체적 사업에 관한 심도 있는 대화보다는 지역 현안에 대해 공감하는 자리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또 “이번 간담회를 계기로 박 시장과 당선인이 지속적으로 만날 수 있는 방안을 찾고 있다”고 덧붙였다.
/이주영 기자 leejy96@incheo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