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1일부터 팀당 4경기씩 평가전일부경기 시작시간 오후 6시로


한국야구위원회(KBO)는 21일부터 열릴 예정인 프로야구팀 간 연습경기 일부의 시작 시간을 오후 2시에서 오후 6시로 변경한다고 16일 밝혔다. <표 참조>

정규리그 개막을 준비하면서 각 구단의 야간 경기 적응력을 키우겠다는 취지다.

앞서 KBO는 5월1일 정규리그 개막을 목표로 특별한 일이 생기지 않으면 21일부터 27일까지 팀 간 연습경기를 치르기로 했다.

인접한 팀끼리 숙박 없이 당일치기로 펼쳐진다. 각 팀은 4경기씩 총 20경기를 무관중 경기로 치른다.

SK와이번스는 27일 인천 구장에서 치르는 두산과의 연습경기 시작 시간을, KT위즈는 22일 수원 구장에서 치르는 LG와의 연습경기 시작 시간을 각각 애초 오후 2시에서 오후 6시로 변경했다.

KBO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 추이를 살피면서 최종 결정을 내리기로 했는데, 일단 21일 긴급 이사회를 열어 정규리그 개막 시점을 논의한다.

/이종만 기자 malema@incheo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