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포의 대표 일꾼으로 선택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초심을 잃지 않고 배우는 자세로 일하겠습니다."


 군포시 선거구에서 당선된 더불어민주당 이학영 당선자는 이같이 소감을 밝히면서 "시민 의견에 귀 기울이면서 오늘부터 다시 뛰겠다"고 약속했다.


 그는 이어 "그간 의정활동에 대해 시민 여러분이 합격점을 주신 것 같아 커다란 보람을 느낀다"고 감사의 뜻을 전했다.


 이 당선자는 "이번 선거운동을 통해 각자의 자리에서 담담히 코로나와 싸우고 계신 용감한 시민들을 만나며 희망을 보았다"며 "시민들이 그토록 지키고 싶어 하는 행복한 일상, 더 나은 미래를 꼭 만들어야 한다는 강한 책임감을 느꼈다"며 소회를 밝혔다.


 그는 앞으로 "20대 국회 마지막 임시국회에서 2차 추경을 통해 모든 국민께 재난지원금을 100% 지급하도록 하고, 코로나19 지원책과 디지털 성범죄 처벌강화 입법 등 시급한 예산과 법안을 통과시키겠다"고 강조했다.


 또 "비정규직, 중소 자영업자, 하청업체 등 사회적 약자, 을(乙)의 편에 서서 을(乙)보호 민생법안을 최우선으로 발의하고 통과시킬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특히 "군포시민이 원하는 변화와 열망에 대한 기대에 부응하기 위해 GTX-C 노선의 첫 삽을 뜨고, 금정역 복합환승센터를 개발해 군포를 경기 남부 교통중심지로 만들겠다"고 공언했다.


 이와 함께 "리모델링 특별법을 제정하고 군포역 시설 현대화와 복합문화복지 행정타운을 건설해 역세권을 활성화하겠다"고 의지를 표명했다. 그는 위례 과천선 군포 연장 추진도 약속했다.


 이학영 당선자는 이번 총선 개표 결과 총투표자 16만765명 중 9만1256(57.41%)표를 얻어 3선에 성공했다.

 

/군포=전남식 기자 nschon@incheo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