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시에서 35번째 확진자가 발생했다.

고양시는 덕양구 원신동(2통)에 거주하는 30대 남성 A씨가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고 15일 밝혔다.

A씨는 미국 친지를 방문한 뒤 지난 13일 오후 5시쯤 입국해 7400번 공항버스로 킨텍스 캠핑장 선별진료소로 이동, 오후 9시20분쯤 검사를 받고 고양시가 제공한 셔틀버스로 귀가했다.

이후 14일 오후 10시40분 최종 확진통보를 받았다.

A씨는 특이 증상은 없었고 입국 때부터 자각 격리자로 분류돼 관리를 받으면서 상시 마스크는 착용한 것으로 조사됐다. 동거인인 모친은 A씨가 입국전 다른 집으로 거처를 옮겼다. 귀가 후 동선과 이동경로는 현재 조사하고 있다.

킨텍스 캠핑장과 자택에 대한 방역소독은 완료한 상태이며 A씨는 경기도의료원 파주병원에 입원, 치료 중이다.

고양시 코로나19 확진자는 국내 감염자(12명) 보다 해외 감염자(23명)가 더 많이 발생했다.

/고양=김재영 기자 kjyeong@incheo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