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재난기본소득 신청접수 시작 4일 만에 도민 4명 중 1명이 접수를 완료했다.

　도는 지난 9일부터 재난기본소득을 지급하기 위해 온라인 신청을 받은 결과 지난 4일 간 모두 315만8106명이 접수했다고 13일 밝혔다. 도민 1327만3002명의 23.8%에 달한다.

　신청액은 5088억원으로, 경기도 재난기본소득(인당 10만원)과 18개 시·군 재난기본소득, 미성년자 대리 신청액 등이 포함됐다.

　시군별로는 용인이 34만1000여명으로 가장 많았고, 수원 27만5000여명, 고양 24만8000여명, 성남 22만8000여명 등이다.

　금액별로는 경기도재난기본소득 10만원에 더해 자체예산으로 20만원을 추가 편성한 화성시가751억원으로 가장 높으며, 용인(638억원), 성남(456억원) 등이 뒤를 이었다.

　재난기본소득은 이달 30일까지 온라인 신청을 통해 신용카드와 지역화폐 카드로 받아 사용할 수 있으며, 20일부터는 주소지내 읍면동 행정복지센터와 주소지 시·군 농협 지점 등을 방문해 선불카드 방식의 재난기본소득을 받을 수 있다.

/김중래 기자 jlcomet@incheon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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