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나무늘보 릴렉스 공연 장면. /사진제공=여주세종문화재단

사회적 거리두기가 지속되면서 집에 머무는 어린이들을 위한 창작뮤지컬 공연 '나무늘보 릴렉스'가 온라인을 통해 공개됐다.

여주세종문화재단은 지난 11일 랜선국악당 Vol.1 어린이 뮤지컬-나무늘보 릴렉스를 여주시 유튜브 채널을 통해 선보였다. '나무늘보 릴렉스'는 '가방 들어주는 아이', '까칠한 재석이가 돌아왔다', '네 손가락의 피아니스트' 등의 베스트셀러 작가 고정욱의 신작 동화를 무대로 옮긴 작품이다. 탄탄한 스토리를 바탕으로 아이들에게 누구나 한가지씩은 잘하는 것이 있다는 희망의 메시지를 주는 뮤지컬이다.

여주세종문화재단은 코로나19 사태로 관객과 만나지 못한 상반기 기획 공연을 온라인 생중계와 스트리밍을 활용해 선보일 예정이다.

김진오 재단 이사장은 "온라인 스트리밍 서비스가 공연의 생생한 현장감을 줄 순 없지만 침체한 공연시장의 활력소가 될 수 있다"며 "다양한 예술단체와 협업해 여주만의 특색을 담은 수준 높은 공연들을 온라인으로 만날 수 있는 '랜선국악당 시리즈'로 선보일 것"이라고 말했다. 실시간 생중계와 공연 영상 감상은 여주시 유튜브 채널을 통해 할 수 있다.

/여주=홍성용 기자 syh224@incheo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