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체육회와 공공운수노조 인천광역시체육회지회(교섭대표노조)가 지난 9일 체육회 회장실에서 인천체육발전을 위한 상생협약식 및 상견례를 가졌다.

이날 노사는 '인천체육인에게 신뢰받고 인천지역 체육발전에 기여하는 상생협력의 노사문화 구축'을 공동비전으로 설정했다.

또 공공이익과 조합원들의 이익을 모두 중시하며 지역사회에서 노사가 함께 지지받는 노사관계 모형을 구축해 나가기로 합의했다.

노사는 공동선언문을 통해 300만 인천시민의 기대에 부응하는 혁신적인 체육회를 만들고자 ▲신뢰를 통한 상생협력 문화의 정착 ▲구성원이 효율적ㆍ수평적ㆍ창의적으로 업무에 임할 수 있는 여건 조성 ▲지역사회 공헌 및 인천체육 공공서비스 증진 등을 선포했다.

이규생 시체육회장은 "노사가 먼저 상생해야 체육회가 건설적인 방향으로 나아갈 수 있다고 생각한다. 앞으로 인천체육 발전의 청사진을 함께 그려갔으면 좋겠다"고 밝혔다.

남택훈 지회장은 "첫 민간체육회장 시대에 노사 모두 주인의식을 갖고 각자 본연의 임무에 더욱 충실함은 물론, 적극적인 협력을 통해 시민들의 기대에 부응하는 체육회를 만드는데 힘을 보태겠다"고 전했다.

시체육회는 이번 공동선언문 체결을 계기로 노사 간 가치를 공유하고, 생산적이고 성숙된 노사관계를 정착·발전 시켜나간다는 방침이다.

/이종만 기자 malema@incheo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