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의중앙선을 타고 한 번에 서울 강남까지 가는 노선이 추진된다.
미래통합당 김영환 고양시병·김현아 고양시정 후보는 9일 "경의중앙선과 신분당선을 연결해 일산에서 갈아타지 않고 한 번에 강남까지 가도록 하겠다"는 공동 교통 공약을 발표했다.
이날 김영환 후보는 "경의중앙선은 탄현~일산∼대곡~용산~서빙고로 운행 중이고, 강남까지 운행 중인 신분당선은 현재 강남∼신사 구간은 공사 중이다"며 "앞으로 서빙고와 신사 구간 2.5㎞를 연결하면 경의중앙선과 신분당선이 하나로 연결될 수 있다"고 밝혔다.
사업비는 6500억원이 소요될 것으로 전망했다.
이어 "경의중앙선을 타고 한 번에 강남까지 가면 일산주민의 강남 접근성은 획기적으로 개선된다"며 교통 효과를 설명했다.
또 "경의선중앙∼신분당선 연결은 기존에 공약한 대곡∼소사선 탄현역 연결, GTX-A 조기완공, 강변북로 입체화, 지하철 3호선 연장 및 급행화·배차확대, 가좌 순환 트램 설치 등과 함께 일산의 교통 문제를 혁신하는 대안이 될 것"이라고 했다.
경의중앙선~신분당선 연결 등을 공동 공약으로 발표한 김영환·김현아 후보는 "교통난을 겪고 있는 일산주민을 위해 조속히 추진하는 데 힘을 모으겠다"고 말했다.
한편, 두 후보의 공동 공약은 강변북로 입체화 이후 2번째 발표다.
/고양=김재영 기자 kjyeong@incheon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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