율곡연수원 이틀간 8000여명 몰려

경기도 율곡교육연수원은 온라인 개학을 앞두고 온라인 형태의 교사 직무연수에 관심이 집중되면서 도내 교사들의 신청이 쇄도하고 있다고 8일 밝혔다.

율곡교육연수원이 8~9일 이틀간 진행하는 '실시간 온라인 학습 길라잡이' 직무 연수에 도내 710개교에서 8000여명의 교사들이 몰렸다. 이에 당초 제한된 연수 인원을 변경, 모든 교사들에게 공개강좌로 운영하기로 했다.

이번 연수는 9일부터 시행하는 온라인 개학에 맞춰 4000여명의 교사를 대상으로 다양한 온라인 디지털 도구 활용 역량을 높이는 4개 과정의쌍방향 직무연수를 진행할 예정이었다.

연수원은 교사들의 온라인 수업 참여도가 높자, 10일 도내 중등 교원 350명에게 '학생과 소통하는 온라인 학습' 쌍방향 직무 연수를 추가 운영한다.

추가 연수는 교사의 협업으로 학생과 소통하는 쌍방향 온라인 학습 실현해 디지털 소양 역량 신장 및 에듀테크 기반 학교 문화 조성 등 7개 과정으로 진행된다.

주요 내용은 구글 클래스룸 기초부터 실전까지, 슬기로운 온라인 클래스 운영 사례, Zoom과 MS Teams를 활용한 쌍방향 온라인 수업 실습 등 현장 교사들의 온라인 교과수업 사례 요구를 적극 반영했다.

직무 연수는 코로나19로 온라인 수업을 하는 중·고등학교 수학·역사 등 5개 교과목과 온라인수업 2개 공통과정 등 전공 교과 교사들의 교육과정에 초점을 맞췄다.

/고양=김재영 기자 kjyeong@incheo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