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후보 단일화 무산 … 당당히 최선 다할 것"

인천 남동을 무소속 김지호 후보는 7일 "우파 시민단체에서 추진한 여론조사 후보 단일화가 상대 후보의 거부로 무산됐다"며 "저는 남동구민 여러분만을 믿고 당당히 마지막까지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김 후보는 이어 "통합당은 사기 전과를 가진 후보는 공천에 참여할 수 없도록 당헌·당규에 명시돼 있음에도 이를 위반하는 공천을 했다"며 "국민과 당원을 기만한 잘못된 공천 과정을 바로 잡기위해 2회에 걸친 재심 청구와 함께 시민단체에서도 공천철회 촉구 및 단일화를 추진했으나, 이 조차도 받아들여지지 않았다"고 덧붙였다.

/이상우 기자 jesuslee@incheonilbo.com

정부여당의 '소주성' 분명한 입장 요구

정유섭 미래통합당 인천 부평갑 후보가 지난 3년 국가경제를 파탄에 이르게 한 '소득주도성장'에 대한 정부여당의 분명한 입장을 요구하며, 현 정부의 경제실정을 국민들이 다시 상기해 심판해줄 것을 호소했다.

정 후보는 7일 보도자료를 통해 "민주당이 내놓은 총선공약집에 문재인 정부 핵심정책인 소득주도성장이 빠졌다 한다"며 "지난 3년 실패한 핵심경제정책은 총선을 의식해 슬그머니 감추고, 코로나로 적당히 회피하는 정부여당의 이중성은 국민을 기만하는 짓"이라고 비판했다.

/김칭우 기자 chingw@incheonilbo.com

총선낙선운동 대상 4명 발표 … 당사자 반발

'촛불정신계승 인천시민의힘'(집행위원장 송경평)은 7일 총선낙선운동 대상을 선정, 발표했다.

대상으로 선정된 후보는 민경욱(미래통합당, 연수구을), 배준영(미래통합당 중구강화군옹진군), 정유섭(미래통합당 부평구갑), 윤상현(무소속 동구미추홀구을) 후보 등 4명이다. 당사자들은 "좌파 및 민주당은 빼고 보수당만 낙선운동을 하는 사람들"이라고 비판했다.

/이상우 기자 jesuslee@incheonilbo.com

"더블역세권 '투기 의혹' 박찬대 사퇴 하라"

미래통합당 인천연수갑 정승연 후보는 7일 통합당 인천시당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더불어민주당 박찬대 후보는 4년전 제20대 총선 당시 '청학역 신설'과 '송도역 KTX 완공'을 핵심공약으로 내세운 이후, 2018년 더블역세권인 이 지역에 고액의 빌라를 구입했다"며 "이는 국회의원으로서 공약과 사적이익이 충돌하는 투기의 지점"이라며 사퇴를 촉구했다. 박후보측은 '사실무근' 이라는 입장이다.

/이상우 기자 jesuslee@incheo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