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구간 … 19일까지
코로나19 감염 예방을 위해 인천 중구 영종국제도시 유수지공원 벚꽃길도 전면 폐쇄될 전망이다.

중구는 이달 8~19일 영종국제도시 유수지공원(세계평화의 숲) 일원 벚꽃길을 전면 폐쇄하기로 결정했다고 7일 밝혔다. 폐쇄되는 벚꽃길은 공항신도시 롯데마트에서 유수지공원을 거쳐 안골유수지까지 이어지는 4㎞ 구간이다. 평소 지역 주민들이 산책을 즐기는 장소로 최근 벚꽃 명소로 유명세를 타면서 해마다 상춘객 방문이 늘고 있다.

구 관계자는 "벚꽃 개화기에 맞춰 상춘 인파가 일시에 몰릴 경우 고강도 사회적 거리두기 실천이 어려울 것으로 예상된다"며 "이번 폐쇄 조치는 코로나19로부터 지역 주민들을 보호하기 위한 최선의 조치로 다소 불편하더라도 주민들의 협조를 당부한다"고 전했다.

/김신영 기자 happy1812@incheo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