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시는 코로나19 여파에도 철도 사업이 추진되는 수도권광역급행철도(GTX) A노선 킨텍스역, 대곡∼소사선 복선전철사업 한강횡단 현장을 방문해 지하굴착 현황 확인 등 안전시공 점검에 나섰다고 7일 밝혔다.


 현장 점검에는 이재준 시장을 비롯해 고양시와 공사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GTX A노선 고양시 구간은 20.26㎞로 평균 지하 50m 이상의 본선터널 구간 공사를 위해 총 13개소 작업구(준공 후 환기구 이용)가 계획돼 있으며 이 중 9개소에 작업구 설치가 진행 중이다.


 킨텍스역 현장은 본선터널 구간 작업을 위한 작업구 개착이 한창이며 대곡∼소사선은 가장 난공사 구간인 한강하저터널 굴착(쉴드TBM)이 본격 진행돼 조만간 한강하저구간 2분의 1지점을 통과할 예정이다.


 GTX A노선은 파주 운정∼서울 삼성간 42.6㎞로 일산∼강남까지 20분대 진입을 가능해 진다. 또 대곡∼소사선은 경기 서남부 방향 및 인천지역 접근성을 대폭 개선하고 고양시민들의 통행 접근성을 한층 수월하게 할 것으로 전망된다.


 이 시장은 "GTX A노선과 대곡∼소사선 복선전철사업은 고양시의 주요 역점사업이자 맞춤형 교통 혁신 방안으로서 시민 대다수는 두 개 노선의 조속한 개통을 기다리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공사 관계자들에게 "지난 12월 백석동 땅꺼짐 현상과 같은 사고가 발생하지 않도록 지하수 계측과 철저한 현장관리로 안전사고 예방은 물론 시민들이 불편을 겪지 않도록 공정 관리에 최선을 다해 달라"고 당부했다.

 

/고양=김재영 기자 kjyeong@incheo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