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주주인 마힌드라 그룹이 투자의사 철회를 밝힘에 따라 급격한 위기를 맞은 쌍용자동차에 대해 전직 평택시장을 지낸 미래통합당 공재광 평택시갑 후보가 7일 쌍용차 정상화를 위한 호소문을 발표했다.
공 후보는 평택시장으로 재임 중이던 2015년 전국을 순회하며 쌍용차 티볼리 판촉에 나서 화제가 된 바 있다.
공 후보는 호소문을 통해 "평택시장 재임 시절 2015년 1월부터 쌍용자동차 신차 티볼리 판촉을 위해 서울 광화문광장 등 전국을 다니며 피켓을 목에 걸고 홍보 활동을 벌인 바 있다"며 "어려움에 처한 쌍용차를 시민과 국민이 지켜 달라"소 호소했다.
이어 "쌍용차는 5000여 명의 직원과 협력업체를 포함해 25만 개의 일자리를 창출하고 있어 평택지역과 대한민국 경제에서 매우 큰 비중을 차지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쌍용자동차의 대주주가 손을 뗀 상황에서 스스로 정상화 방안을 찾아내기는 어려워 보인다"며 "21대 국회의원으로 입성하게 된다면 쌍용차의 정상화를 위해 예전에 그랬듯이 다시 한번 팔을 걷어붙이고 정상화에 앞장서겠다"고 했다.
/평택=오원석 기자 wonsheok5@incheon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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