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천시가 코로나 19로 경제적 어려움을 겪는 청년층과 지역 경제에 도움을 주기 위해 7월에 지급하는 2분기 청년 기본소득을 두 달 앞당겨 조기 지급한다고 7일 밝혔다.
청년 기본소득은 만 24세 청년에게 분기별 25만원씩 연간 최대 100만원을 지역화폐인 부천페이로 지급하는 청년복지정책 사업이다.
신청 대상은 경기도에 3년 이상 계속해서 거주하거나 합산 10년 이상 거주한 이력이 있으며, 현재 부천시에 주소를 둔 1995년 4월2일부터 1996년 4월1일 사이에 출생한 청년이다.
신청은 오는 16~27일 경기도 일자리 플랫폼 '잡아바' 홈페이지(http://apply.jobaba.net)에서 온라인 또는 모바일로 하면 된다.
지급대상자로 확정된 청년에게는 신청 시 입력한 휴대전화로 안내메시지가 발송되며, 경기지역화폐 모바일 앱 또는 고객센터(1899-7997)를 통해 카드를 등록하면 5월8일 이후 청년 기본소득이 지역화폐로 순차적으로 지급돼 사용할 수 있다.
지역화폐인 부천페이는 시 내 전통시장 및 동네 슈퍼, 편의점, 미용실 등 소상공인 사업체에서 사용할 수 있지만, 백화점이나 대형마트, 기업형 슈퍼마켓(SSM), 유흥업소 등에서는 사용할 수 없다.
자세한 사항은 부천시 콜센터(032-320-3000), 부천시 아동청소년과(032-625-3932), 주소지 행정복지센터(주민지원센터) 희망복지과로 문의하면 된다.
/부천=김진원 기자 kjw@incheon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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