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남동을 무소속 김지호 후보는 7일 "우파 시민단체에서 추진한 여론조사 후보 단일화가 상대 후보의 거부로 무산됐다"고 밝혔다.

김 후보는 이날 보도자료를 통해 "안타깝지만 국민 여러분의 현명한 선택을 기다리는 것이 최선일 것"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김 후보는 이어 "통합당은 사기 전과를 가진 후보는 공천에 참여할 수 없도록 당헌·당규에 명시돼 있음에도 이를 위반하는 공천을 자행하였다"며 "국민과 당원을 기만한 잘못된 공천 과정을 바로 잡기위해 2회에 걸친 재심 청구와 함께 시민단체에서도 공천철회 촉구 및 단일화를 추진했으나, 이 조차도 받아들여지지 않았다"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저는 정치판에서 놀아나는 정치꾼이 아닌 40년간 기업을 운영해온 성실한 일꾼, 정직한 후보자로 남동구민 여러분만을 믿고 당당히 마지막까지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이상우 기자 jesuslee@incheon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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