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규 확진 32명 모두 해외 역유입…무증상 감염 30명 증가
코로나19 불구 청명절 나들이 나온 베이징 시민들

중국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의 종식 수준을 밟는 가운데 관련 통계 발표 이후 처음으로 신규 사망자가 나오지 않았다.

중국 국가위생건강위원회는 6일 하루 동안 발생한 중국 본토의 코로나19 신규 확진 환자는 32명이었고 사망자는 없었다고 7일 밝혔다.

중국 내 신규 사망자는 지난 3일 4명, 4일 3명, 5일 1명으로 계속 줄어왔다.

이로써 누적 사망자는 3천331명이 됐다.

지난 6일 하루 새 중국 내 코로나19 신규 확진자는 32명으로 모두 해외 입국자들이었다.

이에 따라 중국 내 역유입 누적 확진자는 983명으로 1천명에 육박했다.

중국 내 누적 확진자는 8만1천740명이다. 완치 후 퇴원한 사람은 지금까지 누적으로 8만1천740명이며 현재 1천242명이 치료를 받고 있다.

중국 정부가 코로나19 확진자로 공식 통계에 넣지 않는 무증상 감염자는 하루 동안 30명 늘었다.

현재 의학 관찰을 받는 무증상 감염자는 총 1천33명에 달한다. 이 가운데 275명이 역유입 사례다.

무증상 감염자는 발열이나 기침, 인후통 등 특별한 증상이 없지만, 코로나19 검사에서 양성이 나오는 사람을 말한다.

중국 본토 밖 중화권의 누적 확진자는 1천331명이다.

홍콩에서 914명(사망 4명), 마카오에서 44명, 대만에서 373명(사망 5명)의 확진자가 각각 나왔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