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천시 성곡동에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는 소외계층을 위한 따뜻한 마음이 이어지고 있다.

지난 3일 성곡동 온빛가득어린이집에서 교사들이 직접 제작한 면 마스크 50장과 성금으로 구매한 마스크 200장을 보내왔다.

이정민 원장은 "소외계층에 도움을 줄 수 있어 기쁘다"며 "넉넉지 않지만 코로나19를 극복하는 데 조금이나마 힘이 됐으면 한다"고 전했다.

지난달 30일 익명의 기부자가 "코로나19로 어려운 이웃에게 도움이 되길 바란다"라는 편지와 함께 쌀(10㎏) 10포대를 기탁했다. 또 영각사 부천 선원에서 현미(10㎏) 4포대를, 익명의 후원자가 아이들에게 전달해 달라며 과자 및 음료 9박스를 기부했다.

/부천=김진원 기자 kjw@incheo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