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불어민주당 고영인 안산단원갑 후보는 지난 5일 식목일을 맞아 환경정책공약을 발표했다.


 이번 정책공약은 지난 3일 경제정책공약에 이어 두 번째다.


 이날 고 후보는 공약 발표에 이어 지지자와 고영인꽃 화분으로 '안산의 꽃이 되어주세요'라는 이색 퍼포먼스를 해 눈길을 끌었다. 고 후보의 얼굴이 담긴 꽃은 오공국화로 '승리의 아침'이라는 꽃말을 가지고 있다.


 고 후보는 공약으로 ▲학교 천장 석면 교체 ▲학교 교실 전체 공기청정기 설치 ▲노인시설에 대한 미세먼지 저감시설 확충 ▲신재생에너지 보급 확대 등을 제시했다. 또 동별 환경정비공약으로 ▲원곡로 전선·통신 지중화 사업 전면 확대 ▲신길천·신길2천 하천부지 재정비 ▲마을정원사업 확대 등을 제시했다.


 고영인 후보는 "미세먼지 저감 조치에 정부와 국민 모두가 총력을 기울이고 있으나, 아직 미진하다"면서 "사후 대책과 함께 예방 조치에 관해서도 정책수단을 강구하겠다"고 말했다.

 

/안산=안병선 기자 bsan@incheo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