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양시는 코로나19 장기화에 따른 시민들의 지방세 부담을 덜어주기 위해 '세정지원전담반'을 꾸려 운영한다고 5일 밝혔다.

전담반은 지방세 부과, 세무조사, 세외수입 부과, 지방세·세외수입 징수 등 5개 반 20명으로 구성됐다.

전담반은 코로나19로 경영에 어려움을 겪는 유통, 숙박, 여행, 의료, 공연 등 다야한 분야에 대한 세제혜택 방안을 모색하게 된다.

사치성 유흥업종은 대상에서 제외한다.

시는 이들 피해 업종에 대한 지방세 및 지방세외수입금 부과·징수 유예, 납부기한 연장, 분할 납부 등을 추진할 계획이다.

세무조사 유예, 체납자 재산압류, 압류재산 매각 등 체납처분 유예도 검토 대상이다.

자세한 지원 내용은 시청 세정과, 징수과 또는 관할 구청 세무과로 문의하면 된다.

/안양=이복한 기자 khan4936@incheo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