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주대학교는 코로나19 장기화로 확산 방지를 위해 건물 소독 및 드론 방역을 했다고 5일 밝혔다.
이번 방역은 지난 2일 강의실, 실습실, 연구실 및 건물 내부 전체 소독을 시작으로 지난 3일에는 교내 전 옥외시설을 대상으로 드론 방역작업을 했다.
특히 드론 방역은 무인항공드론과 교수진 및 재학생의 협력으로 방제용 드론 3대를 투입해 정문, 대학본부, 잔디구장, 도서관, 버스정류장, 기숙사 일대 전역에서 이뤄졌다.
한재우 여주대 무인항공드론과 학과장은 "개강을 앞두고 코로나19 감염을 대비해 드론 방제에 참여하게 돼 보람을 느낀다"며 "방역을 할 수 있게 소독제와 방진복을 지원해 준 여주시에 감사드리며, 넓은 지역 방역이 가능한 드론 방제를 통해 지역사회 코로나19 전염 방지에 힘쓰겠다"고 말했다.
한편, 여주대는 코로나19 대응을 위해 '코로나19 상황실'을 운영해 열화상 카메라, 비접촉 체온계, 손 소독제 등 방역 물품을 비치하고 건물 수시 방역 및 출입 통제를 하고 있다.
여주대 관계자는 "4월6일 개강 이후 일정기간 비대면 수업을 진행할 예정이며 대면 수업 시행 이후에는 등교 학생 발열 체크 및 교내 임시격리소를 운영해 바이러스 확산에 적극 대응, 학내 감염 및 지역사회안전에 최선을 다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여주=홍성용 기자 syh224@incheon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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