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시농업기술센터는 3일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는 농업인을 돕고자 한시적으로 농업기계 임대료를 50% 인하해 운영한다고 5일 밝혔다.
센터는 코로나19 장기화로 농산물 소비둔화 및 일손부족 등 어려움에 처한 지역 내 거주 농업인에게 트랙터·이앙기 등 농업기계 임대장비 64종 112대의 임대료를 감면해 농업인의 경영부담을 덜어줄 방침이다.
농업기계 임대료 인하 기간은 오는 6일부터 농번기철인 7월까지다.
센터 관계자는 "코로나19로 인한 농업인의 어려움을 해소하는데 농업기계 임대료 감면이 조금이나마 도움이 됐으면 한다"며 "앞으로 코로나19 상황 지속여부 등을 고려해 기간연장은 검토하겠다"고 말했다.
/광주=김창우 기자 kcw@incheon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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