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불어민주당 양기대 광명시을 후보는 총선 공식 선거운동이 시작한 첫날인 지난 2일 코로나19 극복을 위한 '방역출정식'을 가져 눈길을 끌었다.


 이날 오전 양 후보는 광명시 하안사거리에서 방역 장비를 갖춘 자원봉사자, 당원, 선거운동원 등 1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코로나19 방역출정식을 했다.


 양 후보 측은 코로나19로 시민들이 어려움을 겪고 있는 상황에서 조용하지만 의미 있는 출정식을 치른다는 생각에서 '방역 출정식'을 하고 출정식 후 각 동별로 자원봉사자와 당원들이 방역 활동을 했다.


 이날 방역 출정식에서 양 후보는 "광명시장 시절 40년간 버려진 광명동굴과 허허벌판이던 KTX광명역세권을 개발했을 때 무모한 도전이라고 이야기한 분들이 많았지만, 시민과 함께 불가능을 가능으로 만들었다"며 "코로나19 역시 광명시민들과 함께 반드시 이겨낼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양 후보는 "광명시장 시절, 이케아와 중앙대병원의 유치를 통해 서울의 변방이던 광명시를 대한민국이 주목하는 도시로 변화시켰다"며 "이제 다시, 시민과 함께 광명의 가치를 두 배로 높이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특히 그는 "광명시가 대한민국이 주목하는 도시를 넘어, 대한민국의 표준이 되는 날까지 섬김의 자세로 시민과 함께하겠다"며 지지를 호소했다.

 

/광명=장선 기자 now482@incheo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