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남시기독교연합회는 대형교회 14곳의 부활절 행사를 온라인 예배로 진행하고 주말 온라인 예배도 12일까지 연장한다고 5일 밝혔다.
 대형교회 14곳은 오는 12일 부활절 행사를 개별 온라인 예배로 진행하고 오후 7시에 지역 커뮤니티 온라인을 통해 14개 교회 지도자들의 합동 설교 영상을 중계할 예정이다.
 또 성남시기독교연합회 소속 교회들은 부활절 예배를 연합회 주관으로 교단별 대표 100여명만 참석하는 가운데 축소 진행한다.
 하나님의 교회도 7일 유월절 행사를 온라인 예배로 진행하기로 했다.
 앞서 성남시는 지난달 22일부터 공무원들이 중·소형교회 현장을 직접 찾아 다니며 8대 제한명령 예방수칙 준수 여부를 점검하고 집합예배 자제 및 온라인 예배로의 전환을 권고하고 있다. 
 은수미 시장은 "대축일인 부활절 예배를 온라인으로의 전환 결정해 준 종교계에 깊은 감사의 마음을 전한다"면서 "시민들도 공동체의 안전을 위해 거리두기에 적극적으로 동참해 주길 바란다"고 했다./성남=이동희 기자 dhl@incheo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