직전 평택시장을 지낸 공재광 미래통합당 평택시갑 국회의원 후보는 공식선거운동 이틀째인 3일 선거구가 조정된 비전1동 'Vision2020' 마을플랜 공약을 발표했다. 

'Vision2020' 마을 플랜에는 통복천과 배다리 저수지를 2급수로 개선하고 친수공간을 조성해 주민들의 앞마당, 뒷마당을 확실하게 넓혀 쾌적하고 건강한 주거환경을 조성하는 계획이 담겨 있다.

또 지역 현안인 평택중학교 이전 문제를 조속히 해결하고 죽백초등학교 부근 통학로에 안전시설 확충과 도로 확장도 추진도 포함됐다.

동삭지구와 영신지구에 수영장, 체육시설, 작은 도서관 등 주민편의시설을 확충하고 그동안 잦은 민원의 대상이었던 버스노선을 재조정해 주민들의 교통편의도 증진해 나갈 계획이다. 

모산골 공원 조기 추진도 포함했다.

공 후보는 "평택지역 산림 비율은 전체 면적의 18%로 전국평균(63%)보다 현저히 낮은 수준"이라며 "평택시민이 가까운 녹지공간에서 여유롭게 휴식시간을 보낼 수 있도록 공원 확충 사업을 지속해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선거구 조정과 관련, 공재광 후보는 "국회의원 선거구 획정으로 기존의 '을' 지역구였던 비전1동이 '갑' 지역구로 편입되었는데 이 같은 인위적인 조정은 바람직하지 않다고 본다"며 "다만 평택시장 재임 시절부터 비전1동의 현안들을 너무도 잘 알기 때문에 유불리와 상관없이 뛰고 또 뛰면서 주민들의 불편 사항 해결에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평택 = 오원석기자 wonsheok5@incheo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