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국에 유학을 다녀온 인천시민이 코로나19 확진자로 추가됐다. 77번째 인천 코로나19 확진자다. 

인천시는 3일 서구에 주소지를 둔 A씨(29)가 코로나19 검체 검사에서 양성 판정을 받았다고 밝혔다.

A씨는 지난해 5월부터 영국 런던에서 유학 생활을 했다. 그러다 A씨는 지난달 31일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입국했으며, 다음날 거주지 인근 서구보건소 선별진료소에서 코로나19 검체 검사를 진행했다. 무증상을 보이던 A씨는 해당 검사에서 '미결정' 판정을 받았다. 이후 A씨는 지난 2일 보건소를 재방문해 코로나19 검사를 다시 실시했으며, 최종 양성 판정을 받았다.

A씨는 인천의료원으로 긴급 이송됐다. 시는 가족 2명을 대상으로 코로나19 검체 검사를 진행 중이다. 시 관계자는 "A씨의 이동 동선 등 추가 역학조사를 진행하고 있다"고 말했다.  

/김은희 기자 haru@incheo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