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족 4명, 코로나19 검사 결과 모두 '음성'

인천 서구는 3일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은 연희동 거주 서구 7번째 확진환자 A씨(59년생)에 대한 심층 역학조사 결과 가족 외에 추가접촉자는 없다고 이날일 밝혔다.

서구 대책본부에 따르면 A씨는 해외입국자로 지난 1월29일부터 업무를 위해 베트남 호찌민시를 방문한 후 이달 1일 귀국했다. 

A씨는 입국 다음 날인 지난 2일 오전 서구보건소 선별진료소를 방문해 코로나19 검사를 받았으며, 3일 오전 0시50분쯤 양성 판정을 받아 인천의료원으로 이송됐다.

역학조사반이 CCTV 분석 등 심층 역학조사를 진행한 결과 A씨 접촉자는 가족 4명(아내, 자녀 2명, 며느리)뿐인 것으로 확인됐다. 

가족 4명은 곧바로 코로나19 검사를 받았으며, 다행히 전원 '음성' 판정을 받았다.

아울러 역학조사반은 A씨의 엘리베이터 탑승 건에 대해 A씨의 마스크 착용 등을 근거로 접촉자는 없는 것으로 평가했다.  또 엘리베이터를 포함해 A씨의 거주지와 주변 지역에 대한 방역조치를 완료했다.


/이은경 기자 lotto@incheo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