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부 운영방안 마련 7월 시범운영
기업지원 서비스 강화와 투자유치 활성화를 위한 기업지원센터가 올 하반기 송도에 문을 연다.

인천경제자유구역청은 송도국제도시 G타워 문화동 2층에 기업지원센터를 개소해 운영할 계획이라고 2일 밝혔다. 센터 사무공간은 문화동 2층에 379.7㎡(110평) 규모로 조성된다. 지난 2개월간 사무공간 디자인 및 설계용역을 마쳤으며 현재 인테리어 공사를 발주한 상태다. 올 6월 말까지 ARS 시스템과 전용 웹사이트 구축 등을 마무리하고 센터 운영을 위한 인력 확보와 세부 운영방안을 마련해 7월부터 시범운영에 들어갈 예정이다.

경제청은 현재 방문·전화 중심의 투자유치 상담 기능을 기업지원센터 내 투자종합상담실의 예약상담과 전용 웹사이트를 통한 온라인 상담, 기업지원 ARS 시스템 운영 등으로 변경하는 데 목표를 뒀다. 원스톱 지원 서비스를 제공하고 민원 해결 현장기동반 운영을 병행해 입주기업들의 애로사항 적극 해결할 계획이다.

경제청 관계자는 "경제자유구역을 둘러싼 미국, 중국 등 주요 국가의 보호무역주의 강화와 외투 기업에 대한 법인세 감면 폐지, 최근 코로나19로 인한 투자유치 활동 제약 등 그 어느 때보다 투자자 및 기업과 적극 소통하고 기업 경영활동 지원 정책이 필요한 시점"이라며 "정부도 제2차 경제자유구역 기본계획에 따라 경자구역 정책 기조를 개발사업에서 혁신성장과 산업 육성 중심으로 전환하고 있어 적극적인 대처를 위해 기업지원센터를 설립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곽안나 기자 lucete237@incheo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