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젝트가든·디에이건설 1만장 전달

가천대 길병원은 지난 1일 ㈜프로젝트가든 임병철 대표와 디에이건설(대표 김용주·윤무진)이 길병원에 의료용 마스크 1만장을 기부했다고 2일 밝혔다.

임병철 대표는 "의료기관에서도 마스크가 부족하다는 소식을 접하고 내가 도울 수 있는 일이 없을까 고민하다가 중국에서 마스크 공장을 운영하는 지인을 통해 마스크를 확보할 수 있었다"며 "작은 정성이지만 환자 치료에 보탬이 됐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임 대표는 지역에서 브랜드 의류 최저가 의류할인매장 '몰더바래'를 운영 중이다. 코로나19로 사회 전반의 소비가 줄면서 임 대표도 어려움을 겪고 있지만 코로나19 극복을 위해 선뜻 마스크를 제공하기로 한 것이다. 평소 그와 잘 알고 지내던 디에이건설 김용주 대표도 임 대표 뜻에 함께 하기로 했다.

김용주 대표는 "어려울 때 서로 돕는 것이 인지상정이다. 코로나 사태에서 의료기관 역할만큼 중요한 게 없다고 생각해 함께 힘을 모으자는 취지로 동참하게 됐다"고 말했다.

/박범준 기자 parkbj2@incheo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