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창규 인천 부평을 미래통합당 후보는 지난 1일 인천외고, 명신여고에서 청천·산곡동 주민, 학부모들과 현장 간담회를 가졌다.


이날 강 후보는 최근 이슈로 떠오른 인천외고, 명신여고 이전 문제에 대해 논의했다.


현재 명신여고는 송도국제도시로, 인천외고는 청라 국제도시로 각각 이전을 검토 중이다. 


학교시설의 노후화와 학생수 감소 등을 이유로 꼽는 것으로 알려졌다. 


강창규 후보는 "이웃 지역 여당 후보가 인천외고의 청라 이전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며 "이는 우리 지역 학부모와 교육환경을 완전히 무시하는 처사지만 여당 원내대표까지 지낸 우리 지역 국회의원은 어떠한 대안도 내놓고 있지 않다"고 주장했다. 이어 "노후화된 시설은 충분한 예산을 확보한 뒤, 학교 리모델링을 통해 문제를 해결할 것"이라며 "학생수도 3~4년 이내 청천·산곡동 재개발 아파트가 완공·입주되면 주변 인구가 10여만명으로 늘어나는 만큼 국회의원이 되면 학교 이전을 막겠다"고 덧붙였다.

 

/정회진 기자 hijung@incheo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