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산시선거구에 출마한 민생당 이규희(46) 후보는 오산 청년정책네트워크 오아시스 회원들과 간담회를 했다고 2일 밝혔다.


 오아시스 청년회원들은 지난달 31일 주거·교통비 부담 등 청년층이 겪는 경제적 고충을 토로한 뒤 자신들이 마련한 청년정책들을 이 후보에게 전달했다.


 이 후보는 "청년들은 오산의 현재를 함께 살아가고 있는 파트너"라며 "청년 및 지역주민들과 정기적인 '월별 간담회'를 통해 당면한 어려움을 계속 청취하고, 국회에서 문제를 해결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이 후보는 이날 포인트제도 혁신을 통한 청년문제 해결법을 제안하기도 했다.


 이규희 후보가 제시한 포인트제도 혁신 방안은 영국이나 캐나다, 네덜란드 등지에서 시행되고 있다. 청년들의 봉사·아르바이트 경험 실적 등을 점수화하고 이를 곧장 주거비나 교통비, 통신료 등에 활용할 수 있도록 하는 안이다.

 

/오산=김기원 기자 1kkw517@incheo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