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평군은 재난기본소득 지급액을 12만원으로 확정했다고 1일 밝혔다.


 군은 지난달 26일 기자회견을 통해 10만원씩 재난기본소득을 지급하겠다고 발표했으나, 이날 제267회 양평군의회 긴급 임시회를 통해 군의회 의원들의 상향조정 의견이 반영돼 개인별 지급금액이 12만원으로 결정됐다.


 양평군 인구는 현재 11만7000명으로 재난기본소득을 지급하는 데 140억4000여만원의 예산이 소요되며, 재정안정화기금과 재난기금, 순세계잉여금 등의 재원을 통해 충당하게 된다.


오는 9일부터 경기도 재난기본소득 지급액 10만원은 신청 가능하나, 양평군 재난기본소득 12만원에 대한 신청 및 지급방법은 아직 확정되지 않았다.
군은 신청 및 지급방법이 확정되는 대로 홈페이지 및 블로그를 통해 공지할 예정이다.

 

/양평=홍성용 기자 syh224@incheo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