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특한 리듬 감각, 즉흥적 연주 실력이 돋보이는 재즈 공연이 찾아온다. 뉴올리언스 재즈에서 시작돼 스윙, 모던 재즈, 프리 재즈 등으로 발전한 흑인 소울의 대중음악인 재즈를 쉽고 재미있게 즐길 수 있는 무대가 마련된다.

광명문화재단은 문화가 있는 날 프로그램으로 '마주 보는 콘서트… 재즈의 맛' 시리즈를 4월부터 11월까지 매월 마지막 주에 광명시민회관 대공연장에서 선보인다.
'마주 보는 콘서트'는 '마지막 주에 보는 콘서트'라는 의미로 지난해 '국악의 맛' 시리즈의 뜨거운 반응에 힘입어 올해 연속 시리즈로 기획됐다.

2019년을 달궜던 '국악의 맛'은 국악을 주제로 새로운 시도와 해석으로 주목받고 있는 우수한 국악단체와 아티스트를 초청해 우리 전통문화 예술을 쉽고 재밌게 즐길 수 있는 장을 마련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올해 선보이는 '재즈의 맛' 프로그램은 한국문화예술회관연합회 '지역문화예술회관 문화가 있는 날' 사업으로 선정됐다.

재즈를 주제로 국내·외에서 활발하게 활동하는 우수한 재즈 아티스트를 초청해 어렵게 느껴지는 재즈 장르를 쉽고 재미있게 즐길 수 있도록 기획했다.

'재즈의 맛' 시리즈는 ▲4월 전제덕의 '봄의 왈츠' ▲5월 JSFA의 '펑키 그루브 콘서트' ▲6월 Moon(혜원)의 'Love Songs' ▲8월 윤석철 트리오의 'SONGBOOK' ▲9월 바스커션의 'Street Jazz Party' ▲10월 임미정, 이지영, 고희안, 전용준의 '더 피아니스트' ▲11월 골든 스윙밴드 'Swing Night' 등으로 총 7개 팀이 다양한 재즈의 맛을 선보일 예정이다.

스탠더드 재즈 음악에서부터 실험적인 재즈곡까지 개성 넘치고 완성도 높은 재즈 콘서트는 코로나19로 지치고 힘든 시간을 보내고 있는 시민들에게 따뜻한 위로와 감동을 주는 공연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재즈의 맛'은 만 7세 이상 관람가능하며, 관람료는 전석 무료이다. 예매는 광명문화재단 홈페이지(www.gmcf.or.kr)에서 가능하다.

한편, 2020년 광명시민회관에서 기획한 'GMC 초이스' 공연 관람 후 현장에서 관람 카드에 스탬프를 받으면 광명시민회관 기념품을 증정하는 'GMC 관람카드 이벤트'가 진행된다.

/광명=장선 기자 now482@incheonilbo.com